팀 카힐님 스페샬
원래는 구티같이 존나 세련되게 생겨서 패스 잘 넣어주는 말그대로 좆간지 미드필더를 좋아했는데, 팀 카힐은 결코 패스를 잘 넣는다거나 이런 유형의 플레이메이커는 아니지만 진짜 골을 넣는 거 보면 우격다짐으로 꾸역꾸역 골을 넣는게 레알 멋짐여. 특히나 키도 별로 크지 않은데 헤딩골은 기가 막히게 잘 넣는다.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후 가장 많은 헤딩골을 성공시킨 선수가 바로 카힐인데 내가 그 뉴스를 봣을 때가 이미 20골을 넘어섰을 때였다. 위치 선정도 위치 선정이지만 기가 막힌 점프력이나 헤딩 센스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. 골 넣고 보여주는 복싱 세레머니는 이미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렸다.